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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소식

25개구 1337명 참가 ‘불꽃 열전’ 펼쳐

서울시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 성료

제19회 요넥스컵 겸 서울시연합
회장기 국민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가 지난 5, 6 양일간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대회장엔 서울시 25개 구(區) 단체별 연합회 소속 선수 1,337명이 참가했다. 체조경기장에 나온 관중들은 갖가지 피켓과 오색풍선 막대를 들고 열띤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13명으로 구성된 송파구
실버악단(단장엄남익)이 ‘연안 부두’ ‘갈매기 사랑’ 등 우리가요를식전 행사로 은은히 연주하자 음악에 맞춰 엉덩이 춤을 추며 흥을 돋군 사람도 많았다. 첫날 오전 11시에 참가선수와 운영단· 각 단체 지원팀이 간단한 개회식을 갖고 우승기 반환 표창장·감사패 증정 시간도 가졌다.
개회식에서 박재환 국민생활체육서울시배드민턴연합회장은 “오늘이렇게 성대한 잔치를 열게 해주신 동호인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마음껏 발휘하고 즐거운 시간 되길바란다”는 대회 인사를 전했다. 경기진행은 25개 각 구(區)에서 출전한 선수들이 종목· 급수별로 이어갔다. 출전 팀을 살펴보면 남·여 혼합 복식 411명, 남자복식 590명, 여자복식 336명을 합한 전체 1,337명이었다.
또 게임 연령대 별로 나누면 75세에서 20대에 이르기까지 9개 연령대로 구분해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가장 많은 참가자를 보인 부문은 40대 연령으로 446명이었으며, 30대가 331명 2위, 3위는 50대로168명이 참가했다.
각 단체별 현황을 보면 동작구가127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가장 많은 선수 비율을 보였다. 그 다음이성북구로 100명을 출전 시켰으며,송파구가 92명으로 세 번째 많은단체였다. 종로구는 출전 등록선수가 67명으로 강북구와 나란히 7위에 속했다.
모두 12개 코트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 이번 시합은 이틀간에걸쳐 계속됐다. 생활체육동호인 수가 축구를 따라잡아 올림픽 효자종목으로 부상한 것은 작은 인원으로 공간상 제약 없이 누구나 즐길수 있는 강점이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 배드민턴 대회는 전국적인 관심과 이목이 집중된 경기였다.멀리 제주도를 비롯해 지방 각처에서 보내온 화환과 축전을 보면 명실공히 매머드급 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다.
이번 대회 전체성적 종합 1위는가장 많은 선수를 참가시킨 동작구가 차지했으며, 2위는 성북구에게돌아갔다.인원 수에 비례는 등위가 아닌가 하는 아이러니도 없잖았다. 한편 이번 대회 입장식에서 열띤 응원과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보여준종로구가 호응도 종합점수 1위를받아 선수 입장상을 받았다.


                                                           심상순 기자 heyg68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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